화담숲은 100%로 사전예약제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단풍시즌에는 인기가 많아서 항상 예약이 힘들었다.
그래서 매번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실시간으로 취소표가 생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예약사이트를 확인하면 취소표가 뜬다.
특히 화담숲은 하루 전까지 100% 환불이기 때문에 사재기 한 사람들 또는 암표 목적으로 산 사람들이 끝까지 표가 안 팔리면 그때서야 팔기 때문에 계속 조회하면 갑자기 6표가 생긴다.
나는 2024.11.8 (금) 8:45 표를 예약했는데, 전전날 한 10~20분 동안 조회해 보니 바로 자리가 생겨 예약했다.
좀 짜증 나는 건 자리가 생겨서 들어갔는데 그 순간 누가 예약을 한 거면 처음 화면으로 튕겨버려서 다시 핸드폰 인증해서 들어와야 한다...
계속 그렇게 1표, 2표 생기다가 갑자기 6표 취소가 생겨서 들어갔더니 드디어 진행돼서 성공 ㅎㅎ ...
컴퓨터보다 핸드폰으로 들어가는 게 더 빠르니까 핸드폰으로 수시로 들어가 보면 된다.
근데 이렇게까지 예약해서 갈 필요가 있느냐?
저번주에 방문했고 단풍축제라고 해서 갔는데 축제분위기는 아니었고 단풍도 다 물들지는 않았었다.
근데 그래도 꽤 잘해두었고 8:45 입장이었는데 퇴장할 때 보니 11시가 넘었었다.
물고기나 곤충 같은 실내에서 구경할 거리도 좀 있고, 뷰도 포토스팟도 있어서 시간이 금방 간다.
아쉬운 건 음식물 반입은 금지하고 있으면서 내부에 음료자판기와 음식점을 하고 있는 건 좀 괘씸했다.
음료는 모두 1500원이고 음식점은 해물파전이 2만 원대 김밥이 7000원이던데 너무 비싼 감이 있어서 하나도 안 먹었다.
근데 나올 때쯤 되면 배가 고프기도 하고 냄새 좋고 뷰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먹기는 한다...
제일 좋은 것은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신 뒤 산책처럼 가는 게 제일 좋을 듯하다.
2024.11.8 방문 기준 단풍은 대략 이런 느낌이었다.
참고로 모노레일은 모두 마감이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모노레일 키오스크가 곳곳이 비치되어 있다.
내려오는 표는 항상 있는 것 같았고 올라가는 표는 계속 매진이었다.
근데 올라가는 코스가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좀 힘든 느낌이어서 힘들겠다 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완만한 코스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웬만한 유모차나 휠체어도 모두 가능하도록 경사로를 만들어놨다. 빠른 길 느린 길 구별해서 만들어 놓은 건 참 잘한 것 같았다.
여기 방문한 김에 곤지암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 했으나 생각보다 곤지암역이 멀고 맛집도 많지 않아서 오는 길에 판교나 들러서 맛집 가는 게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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