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자유여행지였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콩글리쉬로 여행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본다.
1. 구글번역기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다보면 영어를 못하는 현지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스페인은 영어로 물어봐도 스페인어로 대답을 하는 경우도 많고 발음도 좀 특이해서 영어로 잘 안들린다.. ㅎㅎ
반면 포르투갈은 영어발음이 정말 좋아서 거의 다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너무 친절해서... 감동이었다 진짜..
2. 구글맵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 노선도 알려주고 걸어서 이동할 때 필요하기도 하지만 음식점이나 가게를 갈 때도 많이 썼다.
가기 전에 항상 구글맵으로 평점과 영업시간, 메뉴 등을 미리 보고가면 주문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3. 교통앱 (항공, 기차, 버스)
유럽에서 장시간 이동할 때 비행기나 기차 등은 미리 예약을 해두었을 것이다.
나는 항공하는 대한항공, 라이언에어, 에어유로파, 플릭스버스(고속버스), 렌페(기차)를 일정에 따라 예매를 해두고 프린트도 해주었지만 전부 앱을 깔아서 예약정보를 바로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다. (웬만한거 모두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서 승무원한테 보여주는 것보다 앱으로 바로 보여주는 것이 서로에게 더 편하기도 하다.
또 중요한 알람 (지연 등)이나 필요한 경우 예약변경이나 취소도 앱으로 가능할 수 있다.
4. 트레블웰렛
나는 여행시 무조건 할인해준다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를 하나 만들어 갔었고 여분으로 트레블웰렛 카드를 조금 충전해서 가져갔었는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는 대형매장이 아닌 다음에는 되는 곳이 거의 없었다.
트레블웰렛은 비자카드인데 카드만 되는 곳이라면 비자카드는 거의다 결제가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현지 은행 ATM에서 수수료없이 현금도 뽑을 수 있어서 (ATM마다 달라서 잘 찾아 봐야함) 환전수수료 절약할 수 있었다.
외국에 있어도 그냥 환율만큼 바로바로 내 통장에서 인출되어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다시 내 통장에 입금할땐 같은 환율이 아니므로 주의)
그래서 부족하면 바로바로 현지에서 충전해서 썼다.
뭐 다른카드 쓴다고 해도 이건 연회비도 없으니 비상용으로라도 꼭 들고가는 것이 좋다.
5. 숙소예약앱
숙소를 이앱저앱으로 예약하면 정말 햇갈린다.
그냥 1개로 통일하고 내역을 쭉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는 부킹닷컴을 이용했는데 예약하면 부킹닷컴 앱 메세지로 호텔측에서 메세지가 오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6. 택시앱
우버같은 택시 앱은 사실 난 사용하지 않았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녔기에... (버스나 지하철 타는 것이 어렵지 않고 교통편이 웬만한 관광지는 다 잘 되어있어서 굳이 필요성을 못느꼈다.) 하지만 차가 끊키거나 정말 급할 땐 필요하기 때문에 깔아두긴 해야한다.
이 외에 예약한 것 다른게 있으면 관련된 앱을 꼭 깔고 가자.
그리고 앱에 써있는 영어정도는 미리 공부해서 해석해놓자.
그리고 스마트폰이 없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모든 것을 프린트해가는 것도 잊지 말자.
참고로 나는 여행 중 스페인의 세비야가 가장 환상적이었고 포르투갈은 모든 곳이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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