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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확실한 내일을 위해
문뜩, 든 생각/고양이

고양이와 친해지는 법

by 그린초코 2022. 7. 26.

10살짜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로서,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적어보려고 한다.

새끼 고양이와 친해지기

(두려워하는 새끼고양이)

어린 고양이는 아직 경계성이 미숙한 경우가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아주 어린 경우 살짝 안아주면서 따뜻한 체온을 나눠주는 것만으로도 고양이는 포근함을 느낀다.

그 포근함을 잊지 못해 성묘가 되어서도 주인 곁에서 자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밥을 주면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새끼 고양이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손으로 절대 놀아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이땐 귀엽고 아프지 않겠지만... 성묘가 되면 피를 보게 될 것이다... ^^

 

경계심이 많은 성묘와 친해지기

개냥이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 경계심이 매우 높은 편일 땐 친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묘 같은 경우는 무서울 땐 혼자 있으려 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면 안 된다.

혼자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시간이 지나면 나의 냄새를 맡으러 올 것이다.

그때를 놓치지 말고 아주 맛있는 간식을 꼭 주자!

내가 나타날 때마다 맛있는 것을 주면, 어느 날 고양이는 내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같이 자기도 한다.

기간은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야생고양이와 친해지기

가장 친해지기 어려워 보이는 야생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은 지정된 장소에 밥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환경에도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고양이 사료는 다람쥐, 쥐, 들개 등 야생동물들이 먹는 경우가 많고 방치되어 주변이 오염되기도 한다.

심지어 악의적으로 사료에 독약을 뿌리기도 하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TNR을 해주거나 거두어줄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야생고양이와 친해지는 것을 추천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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